경기 안성시 나눔장터에서 19일 트럭 돌진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나왔다. 경찰은 20일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차량의 급발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감정 절차에 착수했다. 운전자는 처음에는 페달을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가 이후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안성시 공도읍 공도도서관 앞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2026 나눔의 녹색장터’ 행사장에서 발생했다. 트럭이 공원 안으로 돌진하면서 현장에 있던 자원봉사자 등 7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숨진 피해자는 자원봉사를 위해 행사에 참여한 40대 여성과 중학생 아들로 확인됐다.
안성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60대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사고기록장치와 디지털운행기록계, 블랙박스, 주변 CCTV를 분석하고 사고 차량의 가속·제동 장치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정밀감정을 의뢰해 사고 당시 페달 작동 상태와 기계적 결함 가능성을 살필 방침이다. 행사장 안전관리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와 행사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확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의 주장과 영상·차량 분석 결과를 종합해 실제 급발진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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