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1일 오전 8만1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약 2주 만에 8만달러선을 회복한 흐름을 이어갔다. 조선비즈가 코인마켓캡을 인용한 오전 8시 가격은 8만1159달러였고, 지디넷코리아가 확인한 시세는 8만1136달러였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과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의 절차표결 부결 뒤 7만5000달러대까지 밀렸던 가격이 주말을 거치며 반등한 것이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로 자금이 다시 유입된 점도 확인됐다. 조선비즈는 현물 ETF가 17일 순유입으로 전환한 데 이어 18일에는 4억3300만달러가 들어오며 이틀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가격 회복과 기관 투자 수요가 같은 시기에 나타났지만, 특정 자금 흐름 하나가 가격 반등의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연준은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지디넷코리아는 시장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국의 전략 비트코인 비축 관련 입법을 향후 변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금리 상승은 통상 위험자산의 자금조달 여건을 불리하게 만들 수 있어, 가상자산 가격의 변동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
미국 가상자산 규제 입법과 연준의 다음 통화정책 결정은 비트코인 시장이 주시할 주요 일정이다. 가격과 ETF 자금 흐름은 짧은 기간에도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현재 회복세를 장기 추세로 해석하기보다 이후 정책 변화와 실제 자금 유입 지속 여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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