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두쥐안이 21일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도쿄 등 수도권에 접근했다. 태풍 영향으로 수도권 항공편과 철도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고, 도쿄도와 지바현 등에는 집중호우 가능성이 예보됐다.
연합뉴스가 일본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두쥐안은 이날 오전 7시 하치조지마 남서쪽 해상에서 북북동진했고 중심기압 96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5m를 기록했다. MBC는 오후에도 최대풍속 시속 126km 수준의 세력을 유지하며 도쿄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JR동일본은 지바현 일부 노선의 운행을 중단하거나 보류했고 전일본공수와 일본항공은 하네다공항을 오가는 일부 항공편을 결항했다. 도쿄도는 우에노동물원과 가사이린카이수족관을 임시 휴관했고, 지바에서 열리던 야외 음악축제 마지막 날 일정도 취소됐다.
일본 기상당국은 21일 낮부터 밤사이 도쿄도와 지바현, 시즈오카현 등에 집중호우 구역이 형성될 가능성을 예보했다. 22일 오전까지 도카이에는 최대 350㎜, 간토에는 300㎜, 도호쿠에는 200㎜의 비가 내릴 수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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