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복장 지침을 지키지 않은 학생들이 작성한 자필 반성문이 강의실에 게시된 사실이 21~22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바지나 슬리퍼 착용 등 복장 관련 지침을 어겼다는 취지의 손글씨 문서가 여러 장 붙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뉴스1은 학생들이 ‘치대생답게’ 단정한 복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침과 관련해 반성문을 작성한 것으로 전했고, YTN도 해당 문서가 공개된 뒤 학내 생활지도 방식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보도 모두 핵심 쟁점을 복장 규정 자체와 반성문을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에 게시한 방식으로 나눠 다뤘다.
현재 공개된 보도만으로는 반성문 작성이 어떤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뤄졌는지, 게시 과정에 학생들의 동의가 있었는지, 학교 차원의 공식 지시였는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정 개인이나 조직의 책임을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전문직 교육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복장과 품위를 요구할 수 있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학생의 인격과 사생활을 고려하면 공개적인 반성문 게시 방식은 신중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향후 학교 측의 공식 설명이 나오면 반성문 작성·게시 경위와 적용 기준이 논란의 핵심 판단 근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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