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23일 미국의 18세 이상 프리미엄 이용자를 대상으로 ‘Taste Profile’ 베타를 확대했습니다. 이용자는 스포티파이가 파악한 자신의 취향을 확인하고, 자연어로 원하는 장르·분위기·콘텐츠 방향을 입력해 홈 화면 추천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Taste Profile은 음악뿐 아니라 팟캐스트와 오디오북까지 이용자의 청취 성향을 요약해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프로필 메뉴에서 Taste Profile에 들어가 ‘Tell us more’ 항목에 원하는 변화를 입력할 수 있고, 스포티파이는 이를 추천 신호로 반영합니다. 회사는 입력한 내용이 보통 몇 시간 안에 홈 화면 추천에 반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미국 확대는 앞서 뉴질랜드에서 진행된 베타 테스트의 후속 단계입니다. TechCrunch는 이 기능이 이용자가 추천 알고리즘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힌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장르를 더 자주 추천받거나, 수면용 음악이나 가족이 함께 들은 콘텐츠처럼 실제 취향과 거리가 있는 청취 기록의 영향을 줄이는 식입니다.
기존 스포티파이에도 특정 트랙이나 플레이리스트를 취향 프로필에서 제외하는 기능은 있었지만, Taste Profile은 더 넓은 범위의 선호를 문장 형태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회사는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새 장르나 시대의 음악을 탐색하거나 원하는 팟캐스트·오디오북 주제를 더 적극적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Taste Profile은 미국과 뉴질랜드의 대상 프리미엄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베타 기능이며, 스포티파이는 다른 국가로의 확대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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