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3일 도쿄게임쇼 2026에서 엔씨와 진행한 ‘스페이셜 사이니지’ 전시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의 엔씨 부스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캐릭터와 배경을 입체적으로 보여준 협업입니다.
부스 입구에는 85형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설치됐습니다. 게임 속 주요 공간인 ‘특구청’ 엘리베이터를 재현하고 캐릭터를 실제 사람과 비슷한 크기로 표현했습니다. 관람 동선과 대기 공간에는 32형 제품을 배치해 게임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세계관을 이어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의 3D 플레이트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전용 안경 없이 화면 안쪽에 깊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85형 제품 두께가 52mm, 32형 제품은 49.4mm라고 설명하며 제한된 전시 공간에서도 설치하기 쉬운 점을 강조했습니다.
엔씨와 삼성의 도쿄게임쇼 협업은 행사 전부터 예고됐습니다. 매일경제는 엔씨가 신작을 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로 시연하고,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활용한 캐릭터 전시를 함께 준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행사 종료 뒤 뉴스핌은 실제 부스에서 85형과 32형 제품이 각각 입구와 대기 공간에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페이셜 사이니지의 적용 범위를 게임 전시뿐 아니라 리테일 매장, 테마파크, 음악 행사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는 게임 지식재산을 실제 공간의 체험으로 연결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활용 사례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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