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는 23일 Meta의 개인형 AI 에이전트 ‘Muse’와 자사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능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Muse와 대화하면서 Spotify에서 음악을 재생하고 곡을 라이브러리에 저장하거나 새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팟캐스트와 오디오북을 찾는 작업을 요청할 수 있다.
Spotify 설명에 따르면 Muse에 Spotify 연결 권한을 부여한 뒤 자연어로 재생·검색·저장·목록 생성 작업을 지시할 수 있다. 일정과 연결해 특정 시간에 운동용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하거나, 여행 목적지에 맞춘 목록을 만들도록 요청하는 식의 활용도 제시됐다. 개인 브리핑이나 메모를 오디오 형태로 만들어 Spotify 라이브러리에 저장하는 기능도 안내됐다.
Meta는 같은 날 Connect 행사에서 Muse가 이메일·캘린더뿐 아니라 여러 외부 서비스와 연결되는 개인형 에이전트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TechCrunch는 Meta가 쇼핑·결제·여행·생산성 서비스 등 다양한 파트너와 커넥터를 늘리고 있으며, 개발자용 커넥터 플랫폼에도 1,500건이 넘는 신청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Muse는 9월 초 출시된 뒤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Business Insider는 출시 약 일주일 만에 미국 무료 앱 순위 1위에 올랐고, 이메일·캘린더·Spotify·Instagram·OpenTable 등 외부 서비스 연결을 주요 활용 방식으로 소개했다. 이번 Spotify의 세부 기능 공개는 단순 서비스 연결을 넘어 실제 재생과 콘텐츠 관리까지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사용 사례를 구체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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