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4일 프로젝트 선캐처의 첫 궤도 시험 계획을 공개하고, 다음 주 프로토타입 위성을 발사해 자체 AI 가속기인 TPU가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고 밝혔다. 임무는 스페이스X의 Transporter-18 공동 발사와 위성업체 Planet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시험은 실제 궤도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단계가 아니라, 발사 진동과 방사선, 극한 온도, 진공 환경에서의 냉각 성능 등 핵심 기술 위험을 측정하기 위한 검증 임무다. 구글은 지상에서 진동 시험과 양성자 빔을 이용한 방사선 시험을 진행했지만 실제 우주 환경에서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우주 기반 AI 인프라의 장기 가능성 가운데 태양광 활용과 위성 간 고속 광통신을 주요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낮은 지구 궤도에서는 태양광을 장시간 활용할 수 있지만, 냉각·통신·발사 비용·위성 생산 같은 공학적 난제가 남아 있다.
회사는 이번 초기 임무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7년에는 복수 위성 간 고대역폭 레이저 연결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선캐처가 상용 서비스로 이어질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단계의 목적은 기술적 한계와 실패 지점을 확인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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