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광진구 첫 모아주택 준공 단지를 방문한 뒤 서울 외곽의 집값 상승을 우려하며 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과 주택공급 문제를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 주택가격의 변화를 ‘평탄화’보다 ‘상향 평준화’로 표현하는 편이 현실에 맞는다는 견해를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서울 외곽 집값 상승을 ‘평탄화 과정’으로 평가한 데 대한 반응이다. 두 표현은 부동산 시장을 보는 각자의 판단이며, 이날 발언 자체가 가격 전망을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
오 시장은 정부의 현 정책이 이어지면 외곽 지역 집값과 전월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임 국토부 장관을 만나 서울시의 분석과 우려를 전하고, 전임 장관과 진행한 공급 논의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체적인 회동 날짜나 합의된 공급 방안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날 방문한 광진구 한양연립 정비 사업지는 서울시 첫 모아주택 준공 단지다. 기존 99가구가 215가구로 늘어 이달 입주를 시작했다. 오 시장은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는 모아주택을 서울 주택 공급 방안의 하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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