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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국무회의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의 진상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밝히라고 군 당국에 주문했다. 유엔군사령부와 긴밀히 협조해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폭발로 장병 3명이 다쳤다.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는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28일 중간 조사에서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지만, 누가 언제 매설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는 확정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부상 장병과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사고를 둘러싼 근거 없는 의혹으로 안보를 해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현장조사 시점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에 대해 청와대는 29일 별도 설명을 내놨다. 청와대 관계자는 합참과 유엔사가 현장 지휘관의 건의를 고려해 군사적으로 조사 일정을 정했으며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조사 지연 의혹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다.

여당도 북한군의 직접 매설 여부와 폭발물의 이동 경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과 후속 조치의 범위는 군과 유엔사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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