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일 추가 검증에서 기존 판단을 바꿀 사유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곧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는 임명 완료 발표가 아니라 청문 절차를 추진한다는 발표다.
앞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의 임명을 제청했다. 이후 여권 일부에서 김 후보자의 검찰 경력과 과거 사건 처리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오자 대통령은 추가 검증을 지시했다. 청와대는 이번 재검증 결과를 설명하면서 후보자에게 국회에서 소명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평가는 여전히 갈린다. 청와대는 수사 전문성과 개혁 의지를 인선 이유로 들었지만, 검찰 출신 인사가 새 수사기관을 이끄는 데 대한 여권 일부의 반대도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제기된 개별 경력에 대한 판단은 청와대 설명과 국회 청문 절차를 구분해 살펴야 한다.
중대범죄수사청은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 분리와 함께 출범하는 새 기관이다. 청와대가 청문요청안을 보내면 국회에서 후보자의 이력과 적격성을 검토하게 된다. 청문 일정과 임명 여부는 아직 확정된 결과로 보도할 단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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