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금융회사 침해 사고에서 공통으로 나타난 공격 인터넷주소(IP)가 확인되면서 정부가 다른 업종의 유사 피해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금융감독원에서 공격에 쓰인 해외 IP 정보를 공유받아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금융권 밖의 흔적을 살피고 있습니다. 조사 범위가 확대됐지만 다른 업종의 피해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일부 은행에서 겹치는 공격 IP와 유사한 침입 수법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은행권과 저축은행·캐피털사를 겨냥한 IP가 모두 같지는 않아 모든 사고를 한 공격자의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 도구가 공격 자동화에 쓰였을 가능성도 조사 단계에 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침해 사고 감시 수준을 높이고 기업과 기관에 웹 서비스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의 취약점, 인증정보 노출 여부를 점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금융당국도 공격 정보를 금융회사와 관계 기관에 공유해 접속 기록을 대조하도록 했습니다. IP가 같다는 정황만으로 실제 정보 유출 범위나 공격 주체가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각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 회사와 공격 경로가 더 구체화될 수 있습니다. 이용자에게 영향을 준 정보의 종류와 규모는 회사별 공식 안내와 관계 기관 발표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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