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구글 지도와 웨이즈에서 주변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은 8일 두 서비스에 영국 정부의 ‘Fuel Finder’ 데이터를 연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정부도 같은 날 구글 지도에 주유소 가격 정보가 표시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이용자는 지도나 웨이즈에서 ‘petrol’ 또는 ‘fuel’을 검색해 주변 주유소 가격을 볼 수 있습니다. 지도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며, 주유소가 제공하는 연료 종류별 가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영국 정부 및 웨이즈 이용자 커뮤니티와 협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는 Fuel Finder가 영국 도로에서 판매되는 연료의 약 99%를 포괄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주유소에는 가격이 바뀐 뒤 30분 이내 이를 신고할 의무가 있으며, 정부는 이 데이터를 가격 비교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앱에 표시되는 수치는 주유소가 보고한 최신 가격을 바탕으로 하지만 실제 주유 시점의 현장 가격과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영국 자동차협회 AA는 가디언에 이번 표시 확대가 운전자에게 주유 가격을 더 쉽게 비교할 기회를 준다고 평가했습니다. AA는 이미 관련 데이터를 쓰는 앱에 대한 수요도 계속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정부는 가격 비교로 차량 보유 가구가 연평균 약 40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개별 운전자의 절감액을 보장하는 수치가 아닙니다. 웨이즈 등 일부 서비스는 앞서 Fuel Finder 데이터를 이용했고, 이번 발표에서 새로 강조한 변화는 구글 지도로의 가격 표시 확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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