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에서 니달 하산의 군 사형 집행을 생중계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기류가 커졌다고 CBS뉴스가 10월 13일 보도했다. CBS가 접촉한 논의 관계자들은 생중계를 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전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 이는 생중계 여부에 관한 논의로, 사형 선고 자체가 바뀌었다는 뜻은 아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앞서 집행 과정을 대중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방부도 생중계를 예고했으나, 의회와 종교계 등에서 반대 의견이 제기됐다. CB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기자들에게 해당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 인사들을 취재해 대통령이 생중계에 사적으로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집행 영상이 극단주의 단체의 선전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CBS에 밝혔다. YTN과 뉴시스도 미국 내 논란을 전했지만, 대통령의 비공개 우려는 악시오스 취재, 행정부 내 생중계 반대 기류는 CBS 취재를 인용한 내용이다.
하산은 2009년 포트후드 총격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집행은 12월 3일로 예정돼 있다. 생중계 방침이 유지될지 여부는 별도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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