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통계국은 14일(현지시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다. CPI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0.6% 올랐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한 상승률은 3.7%였다. 8월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3.4%였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6%였다. 휘발유 지수는 한 달 새 9.1% 올랐다. 노동통계국은 휘발유가 전체 물가의 월간 상승분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88% 하락했다. 종가는 26,692.87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1% 내렸다. 종가는 7,718.94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9% 떨어진 51,621.48에 마감했다.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 하락하며 6거래일 연속 내렸다. Reuters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커진 가운데 주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AP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물가 발표 직후 한때 5.32%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치는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졌다는 신호지만 향후 기준금리 결정을 곧바로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후속 발언과 다음 물가 지표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통계국은 10월 CPI를 11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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