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9월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3,678건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24.1% 늘어 다섯 달 만에 반등했다. 다만 4월 신청량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 서울시는 15일 이 수치를 발표하면서 신청 증가만으로 시장 전반의 회복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적용됐다. 서울시 자료에서 9월 신청 주택의 가격은 전달보다 평균 1.43% 높았다. 강북권과 서남권의 상승폭이 중심권보다 컸다. 이는 허가 신청 단계의 가격 비교로, 체결된 모든 주택 거래의 가격 변화를 뜻하지 않는다.
실제 매매 건수는 다른 흐름을 보인다. 이투데이가 국토교통부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8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3,540건이었다. 전년 같은 달보다 17.2% 적었다. 반면 한국부동산원의 10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높았다.
전월세 시장에 관한 별도 분석도 나왔다. 아시아경제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전세 보증금을 낀 주택 매수 비중은 전역 지정 전 1년간 15.76%였다. 지정 후 기간에는 7.80%로 낮아졌다. 이 변화가 허가제만으로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대출 규제와 공급 여건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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