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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풀타임을 뛴 로스앤젤레스FC가 30일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DC 유나이티드와의 2026 MLS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경기를 마쳤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손흥민의 공식전 무득점은 7경기로 늘었고, LAFC는 리그 5경기 무승(3무 2패)을 기록했다.

MLS DC 유나이티드 0-0 LAFC…손흥민 풀타임, 7경기 무득점 관련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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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원정에서 볼 점유와 공격 전개를 이어 갔지만 마무리에서 골을 만들지 못했다. 구단 공식 경기 보고에 따르면 후반 16분 손흥민의 발리 슈팅은 DC 유나이티드의 안드레 도즐러에게 막혔다. LAFC는 전반을 무실점으로 넘긴 뒤 후반에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요리스는 후반 4분 잭슨 홉킨스의 슈팅을 한 손으로 막아냈고, 후반 18분에도 루이스 문타누의 낮은 슈팅을 쳐냈다.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장면을 한두 차례씩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LAFC는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환하는 장면에서 기회를 만들었고, DC 유나이티드는 LAFC 진영에서 나온 실수를 활용해 요리스를 시험했다. 그만큼 무승부의 핵심은 단순한 공격 부진만이 아니라, 두 골키퍼와 수비진이 위기에서 실점을 막아낸 데도 있었다. LAFC 입장에서는 원정 승점 1점은 확보했지만, 필요한 승점 3점까지는 닿지 못한 경기였다.

손흥민은 왼쪽에서 출발해 경기 중 오른쪽과 최전방까지 움직이며 공격의 연결 고리를 맡았다. 슈팅 기회는 있었지만 상대 수비의 밀집과 골키퍼 선방을 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LAFC는 리그 종료 후 4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고, 이번 무승부로 리그 성적은 10승 7패 6무, 승점 36이 됐다. 구단은 서부 콘퍼런스 상위 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0-0은 LAFC가 시즌 12번째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이기도 했다. 요리스는 개인 11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두 차례의 결정적 선방으로 원정 승점을 지켰다. 다만 정규리그 11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최근 네 경기 1득점이라는 공격 흐름은 분명한 수치로 남았다.

수비가 버텨낸 경기였지만, 손흥민을 포함한 공격진이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하면 상위권 경쟁의 폭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 경기의 0-0은 수비 성과와 공격 과제를 동시에 남긴 결과였다. 승점 1점의 무게와 득점 부진의 부담이 함께 남았다.

LAFC의 다음 리그 경기는 9월 5일 미국 유타주 샌디에서 열리는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이다. 이번 경기에서 확인된 것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과 LAFC의 수비 안정성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득점·도움 여부뿐 아니라, LAFC가 최근의 낮은 득점 흐름을 끊고 승리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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