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공개된 뒤 비트코인이 8만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기준 시각은 한국시간 오전 7시 27분이었다.
당시 가격은 7만9696달러였다. 전일 종가와 비교한 하락률은 1.81%다. 장중에는 7만8723달러와 8만141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하루 전 비트코인은 8만2000달러를 넘어 3개월여 만의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보다 강한 고용 증가가 전해지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다시 움직였다. 배런스는 고용 발표 뒤 가격이 8만달러 아래로 내려왔다고 보도했다. 직전에는 연방준비제도 인사의 금리 동결 가능성 발언과 달러 약세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가격이 되돌림을 보였지만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큰 규모의 자금이 들어왔다. 3일 순유입액은 7억3087만달러였다. 이는 1월 14일 이후 최대 기록이다. 당시 하루 순유입액은 8억4362만달러였다.
블랙록의 IBIT는 4억5396만달러를 받아 전체의 약 62%를 차지했다. ARK인베스트와 21셰어스의 ARKB에는 1억3774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피델리티 FBTC는 7445만달러, 비트와이즈 BITB는 2476만달러를 기록했다.
반에크 HODL에서는 196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위즈덤트리 BTCW도 52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개별 상품 사이에서는 유입과 유출이 엇갈렸지만 전체 합계는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8월 31일에는 2억167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9월 1일에는 2억3650만달러 순유출로 전환했다. 이튿날에는 1억115만달러가 들어왔고 다음 거래일 순유입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전체 ETF 순자산은 약 103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TF 순자산이 비트코인 시가총액에서 차지한 비중은 6%를 조금 넘었다. 코인데스크는 3일 가격이 8만1200달러까지 오르며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후 고용지표가 금리 경로에 대한 기대를 다시 바꾸면서 상승분이 축소됐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 결정은 16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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