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군이 9월 4일 현지 홍수 피해 지역의 안전 위험을 이유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제안한 도보수색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된 라수와 지역에서는 대신 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항공수색이 진행됐지만 이날까지 관련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누와코트 지역 바타르의 베이스캠프에서 네팔군과 협의해 실종자들이 머물렀던 캠프에서 약 2㎞ 떨어진 람체 일대를 걸어서 확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네팔군은 가파른 산악지형과 작전구역의 위험을 근거로 도보 접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측은 위어댐과 발전소 파워하우스, 옐로브릿지 주변을 공중에서 확인하는 방안에는 합의했다. 긴급구호대는 네팔군 헬기의 지원을 받아 드론 4대를 투입했으며, 앞서 같은 날 오전에도 헬기 2대로 약 3시간 동안 수색했다.
현장 관계자는 날씨가 허락하면 비슷한 방식의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산악지역 기상과 네팔군의 안전 판단에 따라 수색 범위와 방식은 바뀔 수 있다.
현재 확인된 것은 도보수색 방식이 제한됐다는 점과 항공수색이 계속된다는 사실이다. 실종자 9명의 소재나 안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구조 당국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결과를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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