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의 재산 공개목록에서 장남이 보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상가가 누락된 사실이 7일 공개됐다. 후보자 측은 누락 사실을 확인한 뒤 국회와 유관기관에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를 추가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등기부등본을 근거로 강 후보자의 장남이 지난 6월 30일 분당 양지마을 상가를 7억원에 매입했지만 제출된 재산 목록에는 해당 부동산이 없다고 지적했다. 천 권한대행은 누락 경위와 매입 자금 출처를 청문회에서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해당 부동산이 올해 정기 재산신고 이후 취득된 재산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세 납부 내역은 인사청문요청안에 첨부돼 있었지만 기존 정기 재산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공개목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장남의 부동산 내역을 별도로 추가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준비팀은 지난 4일 누락을 발견해 후속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천 권한대행은 실제 수정 자료 제출 시점을 문제 삼으며 고의 누락 의혹을 거듭 제기해 양측의 설명이 엇갈리고 있다.
장남의 상가 매입 자금 조달 방식과 재산 목록 누락이 단순 작성 오류인지 여부는 향후 인사청문 과정에서 추가 확인될 사안이다. 현재 확인된 핵심 사실은 장남 소유 상가가 최초 제출된 재산 공개목록에서 빠졌고 후보자 측이 이를 보완했다고 밝힌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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