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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현지시간 6일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이 감독이 장편영화를 선보인 것은 2018년 ‘버닝’ 이후 8년 만이며, 베니스 경쟁 부문에 작품을 내놓은 것은 2002년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이다.

상영에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다. 국내외 현장 보도에 따르면 엔딩 크레디트가 오른 뒤 관객의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출연 배우들은 상영 직후 서로를 끌어안으며 반응을 나눴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과 그의 아내 미옥, 이들을 취재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와 남편 상우 등 두 부부의 관계를 따라간다. 설경구가 호석, 전도연이 미옥, 조여정이 예지, 조인성이 상우를 맡았다.

이 감독은 베니스 현지 기자회견에서 팬데믹 이후 달라진 인간관계와 노동의 의미를 작품의 문제의식으로 설명했다. 작품은 사회 변화 속에서 개인이 관계와 정체성을 어떻게 지탱하는지를 두 부부의 삶을 통해 다룬다.

‘가능한 사랑’은 베니스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돼 황금사자상 등 주요 부문 심사 대상에 올라 있다. 영화제는 현지시간 12일까지 이어지며, 수상 결과는 폐막 일정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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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원문베네치아서 베일벗은 '가능한 사랑'…거장이 빚어낸 인간의 품위(종합)연합뉴스 · 확인 2026.09.07 00: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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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원문넷플 타고 베니스 간 거장‥"영화는 만들어져야"MBC뉴스 · 확인 2026.09.08 07: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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