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8일 네팔 라수와 지역 람체의 산악 구역을 도보와 드론으로 수색한 뒤 베이스캠프로 복귀했다. 이규호 구호대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수색대가 계획한 구역을 살폈지만 한국인 실종자와 관련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색은 네팔 당국이 그동안 안전 문제를 이유로 난색을 보여온 산악지역 도보 진입에 협조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긴급구호대는 한국인 실종자 가족들이 요청한 파워하우스·옐로우브릿지 왼쪽 산악 지역과 메인캠프 오른쪽 산악 지역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구호대는 현장 접근을 위해 헬기를 이용했고 수색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드론을 함께 투입했다. 오전 출발 당시에는 대원 6명이 수색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현장 판단을 위해 구호대장까지 합류하면서 브리핑 기준 7명이 작전에 참여했다.
한국 측은 네팔 대홍수 이후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헬기·드론·터널 수색을 이어왔다. 특히 람체 일대는 가족들이 도보 확인을 계속 요청해온 곳으로, 네팔 정부가 협조 입장으로 전환하면서 이날 직접 수색이 가능해졌다.
이날 수색에서 새로운 단서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구호대는 현장 결과를 네팔 측과 공유하고 남은 수색 방식과 범위를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실종 한국인의 소재가 확인됐다는 정부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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