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일 전 거래일보다 97.12포인트 오른 7051.64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1.40%였다. 종가 기준 7000선을 넘은 것은 7월 23일 이후 33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6972.87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한때 7112.48까지 올랐고 오후 들어 일부 상승분을 반납한 뒤 705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상승해 830.37로 마감했다.
수급에서는 기관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94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원 넘게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물을 기관과 기타법인이 받아내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형주 가운데 SK하이닉스는 3.51%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쳤다. 이차전지 업종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 흐름과 AI 관련 수요 기대가 국내 반도체 종목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됐다.
중동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7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확인된 흐름은 특정 종목의 향후 수익이나 지수 방향을 보장하는 신호가 아니라 당일 시장 수급과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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