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026년 9월 12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대응책 마련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 뒤 기자들에게 이튿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용 후보자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대변인은 용 후보자를 둘러싼 사안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층의 여론을 이유로 그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청년 여론에 관한 언급은 조 대변인이 밝힌 정치적 판단이다.
당내에서 후보자의 거취를 조기에 정리해야 한다는 기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어 지도부의 입장이 나올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응책이나 지도부 입장 발표 시점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용 후보자에 대한 당 안팎의 평가를 취합하고 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11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지도부를 중심으로 의견을 비상하게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일 대변인 답변에는 의견 수렴에 더해 대응 방안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담겼다.
고위당정협의회에서의 논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조 대변인은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취지였으며, 용 후보자 문제를 확정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고위당정협의회는 1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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