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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가 2026년 9월 들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 집계를 인용한 아시아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아홉 거래일 동안 개인의 순매도액은 12조8273억원이었다. 같은 시기 발표된 은행권 자료에서는 8월 말 주요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9월 코스피 12.8조 순매도…은행 정기예금은 1000조 넘어 관련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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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99조원을 순매수했다. 이후에도 7월과 8월을 합쳐 약 8조60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9월 들어서는 직전 두 달간의 순매수액을 웃도는 규모로 순매도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하는 투자자예탁금도 여름 동안 감소했다. 5월 말 잔액은 131조5856억원이었으나 8월 말에는 99조7044억원으로 줄었다. 석 달간 감소 규모는 약 32조원이다. 다만 9월 9일에는 예탁금이 다시 103조원 수준으로 늘어, 최근에도 매일 감소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월 한 달 동안 약 20조3000억원 증가했다. 뉴스1과 아시아투데이는 이 잔액이 1000조원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주식 순매매는 9월 거래분, 정기예금 잔액 변화는 8월 집계로 각각 기간이 다르다.

은행들은 최근 예금금리를 잇달아 높였다. 헤럴드경제가 1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단순 평균한 값은 연 3.35%였다. 같은 기준으로 지난달 10일에는 연 3.21%였다. 은행의 모든 예금상품이나 전체 가입자의 적용금리를 평균한 수치는 아니다.

상품별로는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과 우리은행의 WON플러스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가 각각 연 3.20%에서 3.40%로 올랐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우리은행은 10일 인상했다. NH농협은행도 12일부터 NH올원e예금 금리를 연 3.25%에서 3.45%로 높였다.

류진이 KB증권 연구원은 가계 정기예금이 8월에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현재로서는 기존 투자금의 대규모 이탈보다는 예금 인출과 차입을 통한 증시 신규 자금 유입이 점차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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