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샤 키스가 음악과 제작에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헬스키친’의 한국 공연이 서울 GS아트센터에서 이어지고 있다. 2026년 7월 24일 개막한 이번 공연은 비영어권에서 처음 제작된 라이선스 프로덕션으로, 11월 8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헬스키친’은 199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음악가를 꿈꾸는 10대 주인공의 성장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앨리샤 키스의 기존 히트곡과 작품을 위해 새로 만든 곡이 함께 사용되며, R&B와 힙합을 중심으로 한 음악과 스트리트 댄스가 무대 구성의 핵심을 이룬다.
한국 공연은 영어권 밖에서 처음으로 현지 배우와 현지 언어를 사용해 제작된 라이선스 버전이다. 손승연·김수하·박지원 등 국내 배우들이 출연하며, 원작의 음악적 특징을 유지하면서 한국 관객에게 맞는 대사와 무대 흐름으로 옮겨졌다.
KBS는 12일 한국 제작 현장을 다루며 세계적인 팝 음악을 국내 배우가 소화하는 과정과 한국 공연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번 제작은 K팝 가수와 뮤지컬 배우가 한 무대에 참여하고, 해외 원작을 국내 제작진과 배우가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대중음악과 뮤지컬 시장의 접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브로드웨이 원작은 2024년 토니상에서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 공연은 원작 초연 약 2년 뒤 시작됐으며, 해외 작품의 단순 내한 공연이 아니라 국내 제작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확인된 단계는 한국 라이선스 공연의 진행이다. 흥행 성과나 국내 뮤지컬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은 공연 종료 뒤 관객 규모와 후속 제작 여부 등을 통해 추가로 확인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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