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가 9월 12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전날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에 이어 이틀 연속 고발인 진술을 들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후보자가 2021년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절차에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냈다. 김 사무총장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추가로 확인할 부분에 대해서는 고발장을 더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9월 11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업체가 절차 지연 이유를 알아봐 달라고 요청해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충 민원을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며, 제기된 의혹의 상세한 내용은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검찰이 2024년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경찰은 기존 수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증거나 정황이 있는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고발인 조사는 고발 내용과 제출 자료를 확인하는 절차로, 유죄 확정을 뜻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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