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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해안 저지대 일부에서 대조기 때 바닷물이 도로와 생활 공간 가까이까지 차오르는 침수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KBS는 관측 수위가 예측보다 약 20cm 높게 나타난 사례를 전하며, 단기 조석 변화와 장기 해수면 상승이 겹칠 때 저지대 침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대조기는 태양과 달의 인력이 겹치면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지는 시기다. 이때 만조 시각이 강한 바람이나 기압 변화와 겹치면 실제 해수면이 예측치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다. 같은 지역에서 침수가 반복되면 도로 배수와 방재시설의 설계 기준도 장기적인 평균 수위 변화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주변 해역을 대상으로 한 장기 전망에서 고탄소 시나리오인 SSP5-8.5를 적용할 경우 평균 해수면이 2050년까지 최대 25cm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나리오에서 2100년 상승 폭은 최대 82cm로 제시됐다.

저탄소 시나리오 SSP1-2.6에서는 상승 폭이 더 작게 나타났다. 2050년까지는 최대 20cm, 2100년까지는 최대 47cm 상승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 전망은 국립해양조사원과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약 6km 해상도의 지역 해양기후 수치예측모델에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SSP 시나리오를 적용해 산출했다. 해역별로는 모든 시나리오에서 황해보다 동해의 상승폭과 상승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수면 상승 전망과 함께 전국 항만·연안 지역의 연안재해 취약성 평가와 침수예상도 현행화를 추진해 왔다. 대조기 때 나타나는 일시적 고수위와 장기적인 평균 해수면 상승은 서로 다른 시간 규모의 현상이지만, 해안 저지대에서는 두 요인이 겹치며 침수 빈도와 범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의 대조기 침수 사례는 특정 하루의 조석 현상만으로 장기 추세를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해양수산부가 제시한 중장기 전망은 앞으로 연안 방재와 배수 시설 기준을 검토할 때 평균 해수면 자체가 높아지는 조건을 반영해야 한다는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대조기마다 해안 저지대 침수 반복…2050년 한반도 해수면 최대 25cm 상승 전망 관련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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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확인신(新)기후변화 시나리오 적용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 2100년까지 최대 82cm 상승 전망해양수산부 · 확인 2023.03.09 00: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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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원문'대조기'만 되면 잠겨…해수면 상승에 해안가 침수 반복 / "빙하 녹고 열팽창"…20년 후면 25cm 상승 /2026년 9월 15일(화)KBS News · 확인 2026.09.15 19: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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